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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눈으로 생각의 무지개를 펼쳐라


‘열린 눈으로 생각의 무지개를 펼쳐라’는 우리가 끊임없이 묻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글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 그리고 깊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글쓰기의 지침서라고 생각한다.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은 시작부터 글을 대하는 시선과 열린 눈으로 바라보고 묻고 또 묻는 것이 살아가고 글을 쓰는데 중요함을 알리고 있다. 단순하게 묻는 것이 아닌 다른 의미에서의 묻고 답하기가 쓰여 있다. 글을 읽고 나서 가장 쓰고 싶었던 부분은 문제의식이 없다면 제대로 물을 수 없다는 부분이다. 사실 사람이 질문을 할 때, 모두가 다른 의식과 생각으로 질문을 하게 된다. 본디 사람은 개개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생각까지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제대로 묻기 위해서는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태도, 실천 의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제대로 물음을 던졌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물음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생각까지는 같을 수는 없기에 문제의식을 갖고 물음을 하더라도 관점이 다를 수 있다.백치 아다다의 이야기를 보면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마다 의견은 다 다를 수 있다.아다다가 수롱이의 돈을 마음대로 버려버린 행동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하는 주장과 잘못 되었다 비판하는 주장으로 나뉘는데 이 또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빗대어 본다면 문제에 대해 사회적 약자임을 강조하여 옹호하기 바쁜 시선과 사회적 약자라는 것을 무기로 다른 이의 삶까지 망가트린 그녀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공격적인 시선 두 가지로 나뉜다.그렇다면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과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 둘 중 어떠한 경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인식론적 관점이 꼭 이분법적으로만 나뉘지는 않는다고 하는 부분이다.긍정, 부정이 아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긍정과 부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글을 읽더라도 많은 기준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기준이 언제나 옳을 수는 없기에 다양한 사고방식, 관점, 질문 등이 존재하는 것이다.나는 책에서 말하는 열린 사고와 관점을 갖고 보는 것의 동의한다. 마찬가지로 그 관점이 항상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때때로 그 관점이 다양하다고 하여도 모든 것을 인정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전을 보면 다양한 관점으로 읽어낼 수 있으며 삶의 바람직한 가치를 구성해주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중 슬견설을 예를 보았다. 슬견설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보는 시선은 다 달랐고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이 두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한정적인 기준이다. 나는 슬견설을 보며 절대주의로 이야기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주의를 긍정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너무 평화주의적인 비현실적 의견이다. 상대주의는 차별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다소 비판적일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일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이 존재하는데 모든 것을 절대적인 중심에서 보게 된다면 다양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그렇기에 이러한 관점을 이해하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고 다가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수 있지 않을까. 관점의 차이를 이해한다고 해서 나와 동일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예를 들어 루쉰의 편지가 나오는 부분을 보면 인간의 삶은 어차피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연속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개인의 선택의지가 배움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고 봤을 때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고 나와 있고 어떻게 배우는지는 개인의 지혜로운 선택과 실천이 따른다고 말하고 있다.우리도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의견도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없다. 같은 것을 배웠다고 해서 다 같은 길을 향해가지는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이처럼 우리는 상대적이고 다른 시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을 대할 때 어떤 것이 중요한지 한 번 더 확인해야하며 모든 의견을 통합, 요약할 수 있어야 남들에게 내 의견 그대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그것이 우리가 올바르게 배워야만 하는 이유이며 실천하는 방법이다.생각하는 것이 상대방과 다르다고 하여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하려는 것은 아니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더라도 올바른 문제의식을 갖고 다른 관점을 존중해 나가는 것이 글을 쓰고 말하는 데 중요하다고 느낀다.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과 나의 사고를 토론하며 나눈다면 자신의 타당성을 더욱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이 책은 말을 통하여 전달되는 이야기들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나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배움을 키워나가야 함을 일깨워주었다.내가 문제의식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물음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글쓰기가 될 수 없다. 묻고, 답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모두를 조합하여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논술을 실생활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내가 이 책을 읽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논술이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음을 인식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생각을 키워 발전된 말하기를 하는 것이다.앞으로 우리가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눌 때는 중립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고 타인에게 이를 더 이상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강요해서는 안 된다.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고 이것들을 적용해보는 것이 논술의 시작임을 알고 실천해 나가야한다.
청소년들의 열린 교육과 함께 멘토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김슬옹 교수의 경험과 노하우, 올바른 독서논술의 다양한 전략을 담은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사물과 상황들이 생각의 소재가 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단순히 암기하고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말 그대로 열린, 깨어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력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을 간략히 보면, 1부에서는 왜 우리가 열심히 묻고 다시 생각해야 하는지를 밝혔다. 2부에서는 서로의 열린 관계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3부에서는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다양한 전략을 살펴보고, 4부에서는 삶과 생각과 지식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언어 문제를 돌아보았다. 또 이 책에는 독서방법, 토론으로 인하여 다양한 생각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어떤 새로운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지, 삶 속에서 보이는 문제와 우리가 살아온 역사, 아름다운 고전, 영화 등에 대한 다양한 사진자료들과 토론자료가 실려있다.


책머리에
여는 글 철들 무렵에 본 아버지 일기장

1부 열린 눈으로 바라보기
1장 또물또! 묻고 또 묻자
2장 익숙한 것들 다시 보기
3장 이제는 잠자리 눈이 되어 보자
4장 흑백논리에서 다차원의 거미줄망으로
5장 고전을 통해 생각해 보는 열린 관점, 치열한 나의 생각

2부 관계 맺기 세상 맺기
1장 복잡하지만 매력적인 관계
2장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오해
3장 사람다운 삶을 향한 몸부림, 르네상스
4장 광릉수목원과 맥락설정
5장 역사와 운명에 대한 마음 열기

3부 지식과 삶 넘나들기
1장 통합, 통섭 지식의 즐거움
2장 명작 다시 읽기
3장 읽기와 쓰기를 두려워 말라
4장 고전 다시 읽기
5장 창의 인성과 독서 전략

4부 말과 세상
1장 말에 담긴 세상, 말로 바꾸는 세상
2장 나는 왜 이름을 바꾸었나
3장 청소년 욕망의 언어
4장 세계화 시대 우리말 음운 지식의 소중함
5장 ‘동아리’라는 말의 유래와 우리의 꿈

닫는 글 청소년들과 나누고 싶은 말들:초인, 중용, 시중, 또물또
부록 부모님과 함께 읽는 글:통합 국어 능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투쟁한 피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한국통사 에 이어 혈사 를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은 3·1운동이었다. 박은식은 3·1운동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맞았고, 그곳에서 노인동맹단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그리고는 그해 8월 상해로 가서 혈사 를 집필하였다. 혈사 에서도 박은식은 한국통사 에 이어 국혼론적 역사관을 그대로 견지하였다. 그는 나라가 비록 힘에 의해 병탄되었지만 종교와 역사와 언어와 문자와 풍속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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