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좋은 평들에 불구하고, 별 둘에서 이전의 세권에 대한 팬심으로 하나를 더 주었다.읽기 시작해서 끝내는 데까지 무려 7개월 이상이 걸린 것 같다.문제는 도입부의 퀴디치 월드컵부터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왜, 환타지의 마법세상이 월드컵의 이름을, 월드컵을 빌려와야 하는지...롤링여사가, 해리가 마법학교의 학기를 시작하면서, 9월부터 4월말 방학할때까지, 할로윈과 이스터등을 기점으로 사건을 진행시키는 방식을 계속 쓰는 것이 조금 실망스러우면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였다면, 이 4권에서는 그나마 다른 방식을 시도해볼려 했는 방법 같지만, 도입부에서 퀴디치 월드컵에서 서서히 읽기가 힘들었었다.판타지 속에서 나름 추리소설의 서스펜스를 형성하고 있는 해리포터는, 원래의 마지막 극적 반전을 꽁꽁 숨겨두고 혼돈을 최대화하는 기법을 쓰는 스릴러물들이 가끔 행하는, 너무 숨기면 오히려 지루해진다 는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는가 한다.그리고 그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아슬 아슬한 추리를 해나가야 하는데, 이번 편은 마지막에, antagonist들이 내가 왜 그런 악행을 어떻게 왜 했는지를 다 설명하니, .......아니면, 아이들은 좋아할 법한 구성과 흐름을 어른의 눈으로 봐서 그럴런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한편 든다.
이전 1-3편보다 2배나 많은 분량, 더욱 어둡고 깊이있는 이야기로 더이상 아동문학이라고 부를 수 없을 해리포터 시리즈의 미국판 4편.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해리와 그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보다 강한 공격을 가해오는 볼드모트와 죽음의 위기를 맞는 해리의 이야기가 숨가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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