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복 없기로는 업계에 소문난 아멜리 양. 이번에는 젤윈의 기인 황제 유리스의 손에 떨어진다. 여느 남자들이 그렇듯, 아멜리에게서 나는 정체불명의 향기 에 유혹된 듯 한데, 문제의 향기는 물론이며 아멜리가 모르는 그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기색을 비친다.이대로라면 제대로 된 연애도 해보기 전에 유리스와 결혼하게 생긴 아멜리는 도망쳐서 동료들과 합류할 생각에 여념이 없다. 어떻게 잠깐 외출하니 하필이면 집착남 1호와 만나고, 후궁에서는 교육계라는 여자 셋에게 굴려지고... 모르간과 게일이 궁전에 숨어들어와 탈출하나 싶더니, 이번에는 그 옛날 이웃집에 살았던 친구의 막내아들이 나타난다.언제나 일방적으로 호감을 품은 상대방에게 속절 없이 끌려다니는 아멜리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자각한 기념비 적인 한 편. 자각하자마자 실연하게 된 것도 분통 터지는 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쭉 궁금했던 비밀이 줄줄이 밝혀진다.129년 전에 있었던 사건, 아멜리의 몸에 생긴 변화, 현대에 되살아난 신화시대의 원한... 하지만 아직 모든 수수께끼가 깔끔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그 옛날, 목야에서 아멜리가 만난 유령의 정체, 모르간과 솔른이 찾는 아멜리와 같은 체질의 누군가, 그리고 용.아멜리의 흉악한 연애운이 또 무슨 사건을 일으킬지 제법 기대가 된다.
저는 황후가 되고 싶어요!
짐의 곁에 영원히 있겠다고?
역시 이건 제 코에 코뚜레가 아니었을까. 아멜리가 아무 말 못 하고 쩔쩔매는 사이 푸른 눈이 다시 아멜리를 쳐다보았다.
홀로 유르에게 구해진 아멜리. 언젠가 시장에서 조우했던 꼬맹이 유르는 사실 젤윈의 황제? 아니, 다 좋은데 이 남자도 어딘가 미심쩍다.
다른 일행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 불안해하는 그녀에게, 여전히 이상한 남자들이 꼬인다.
게다가 아멜리를 감금했던 칸까지 젤윈에 깜짝 등장!
그 사이 아멜리는 고향 마을 발번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실마리도 잡는다. 그건 그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진실이었는데…….
과연 아멜리는 그녀가 원하는 평온한 삶을 손에 쥘 수 있을까?
아멜리의 판타지 모험 활극! 연애는 주의 요망!
부제 : 독과 가시와 꽃
28. 수정궁의 주인
29. 꽃과 가시
30. 어둠 속에 바람은 불지 않는다
31. 그 재상의 은밀한 사정
32. 떡밥은 뿌려지고 물고기는 달려든다
33. 밀담
34. 비즈니스적인 프러포즈
35. 내어주는 자, 노리는 자
36. 추억은 또 다른 시작
37. 막간극: 침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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