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8) 썸네일형 리스트형 知 지 사케 적절한 도수, 만가지 향 사케를 좋아하고 관심이 점점 늘어가던차에 이 책을 보았다. 첫 느낌은 보는 시각에 따라 사케에 대한 무구무진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거였다... 이책의 매력은 첫째, 각 사케마다의 재미있는 사연을 통해서 사케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알 수 있고, 둘째,감칠맛 나는 사케 시음후기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익한 정보가 될 거 같다. 그리고 사케 생산지를 일본지도에 사케병을 위치시켜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거나, 사케가격을 현실적으로 일본엔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어려운 용어(일본어, 한자어)에 대한 각주를 다는 등 독자에 대한 배려도 느껴진다.... 사케를 처음 입문하거나 사케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지자케 32선"은 사케 선택에 바이블이 될만 한것같다. .. 수요일에 하자 삶을 노래하는 노래들, 그 속에는 사랑과 이별과 아픔과 고통, 그리고 죽음까지도노래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와 마음의 동요를 잠재우거나 또는 또다른 행동으로옯기게끔 하는 역할을 하게도 한다.노래는 진정 사람들에게 희노애락을 선사해주는 선물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즐거울때나 슬플때나 잘부르거나 못부르거나 그저 자신만의 방식으로 흥얼거림만으로도 마음을 조금 달래주기에 세상 그 어떤 명약 보다도 귀한 선물이라고 할만하다.한때? 7080 라이브 클럽을 전전하던 이들은 여전히 노래라는 끊지 못할 마약을애용하며 삶을 노래에 실어 보내고 있을까?이 책의 주인공들은 분명 그렇게 보인다.라피노, 리콰자, 배베이스 등 얼핏 들으면 서구식 이름처럼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이들의 이름이지만 그 이름은 모두 예명과 같은 것들이.. 공녀의 노비 한량 같은 천자의 아들이 한 나라의 군주가 되기까지, 한량 같은 부군을 천자로 만들기까지 고군분투하는 공녀의 이야기로 똑 부러진 공녀 소아의 매력이 돋보인다. 어찌 보면 다른 로맨스 소설과 다른 듯 닮은 듯한 느낌이 신선했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필력에 깨알 같은 재미까지 주는 작품이라 지루하지 않았다. 한 나라의 군주가 공녀이자 황후인 소아의 희노가 되는 이야기로 중간중간 한자성어들이 존재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코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이다.〈강추!〉시를 썼으면 굴원이 스승으로 삼았을 것이고, 그림을 그렸으면 고개지가 찾아와 스스로 먹을 갈았을 것이고, 악공이 되었으면 고점리가 축을 치며 음률을 맞추었을, 당대 최고의 예술가, 관. 여자는 모두가 아름..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