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즈메리와 비너스의 마법 일본의 동화작가 안비루 야스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마법의 정원이야기 시리즈는 허브마녀인 토파즈 아주머니가 물려준 마법의 정원에서 여섯마리의 새끼 고양이들과 허브약을 만드는 자렛의 이야기입니다.허브약사 자렛은 허브의 마법같은 효능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몸과 마음이 아픈사람,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정성껏 도와줍니다.예쁜그림과 다양한 허브상식,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허브 동화를 읽으면서 어린이들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태도, 우정과 사랑의 향기를 알게 될 것입니다.재미도 있고,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가득한 책입니다. 초등학생인 딸을 위해서 매번 구입해주고 있으며 초등학생도 이 책을 통해서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기쁨을 함께하고 슬픔을 나누고 .. 강변마을 대체로 ‘현대문학상’과 ‘이효석문학상’의 수장작품들은 내 취향과 맞는 게 많아서 기회가닿는 대로 찾아 읽는 편인데, 2011년 제56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만큼은 매우 당혹스러워하면서 읽었다. 예심 심사위원이었던 박혜경, 김미현, 심진경이 지적하듯이 1) 장편소설 쏠림현상, 2) ‘2000년대 소설’을 주도하던 작가들의 부진, 3) 역량 있는 신인작가들의 부재로 인해 좋은 단편 소설 찾기가 어려운 것일까? 실제로 “지금의 단편 소설이 양식에 대한 기계적 고집스러움, 자기애에 갇힌 빈곤한 자의식, 미니멀리즘을 가장한 앙상한 이야기에 갇혀 있”(350-351쪽)어서 “단편소설이라는 장르가 위기를 겪고 시험받고 있”는 것일까 작품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과거를 회상하거나(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사랑의 시, 여행에서 만나다 시라는 단어 앞에만 서면 나는 열등감을 느낀다. 지난 세월 내가 행해 온 책 읽기에 대한 회의감이 무럭 무럭 자라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시라고 하는 영역은 나에게는 신성 불가침 그 자체이다. 나이도 이제는 40대 후반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에 이제는 펼치기 보다는 하나씩 다지고 뭉쳐서 무언가 건실하게 하나의 구성체를 내 놓아야 할 초입에 이른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럴 때 시라고 하는 형식이 주는 그 압축성과 단단한 내적 구조가 더욱 나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역시나 나로서는 전혀 건드려 볼래야 볼 수 없는 장벽 그 자체로 다가온다. 지인들은 그냥 편하게 즐기라고 한다. 손 가는대로 마음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그냥 펼치고 읽고 또 쓰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안된다. 나름 시를 읽어 보겠노라고.. 이전 1 ··· 4 5 6 7 8 9 1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