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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작업실 오랜만에 꺼내서 읽은 책.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을때는 이런 종류의 책을 찾아 읽는 편이다. 이 책에는 18명의 작업실이 나오는데 볼때마다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는 책이다. 블로그에서도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덕분에 그동안 궁금했던 작업실 내부를 마음껏 볼 수도 있었고~ 나도 언젠가는 자그마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 인테리어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 그리고 세상은 넓고 손재주가 뛰어나신분들도 엄청 많다는걸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계시면 꼭 배우고 싶을만큼~ 모두모두 솜씨 짱~^^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녀들의 작업실그녀들의 비밀 공간을 공개합니다!18인의 주부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
Animal Farm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주의를 이야기 한다. 작가가 처음 영어로 책을 썼다면 영어로 읽겠다. 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 영미권 서적은 매번 힘겹게 책을 읽어내고 있다. Animal Farm. 어릴 적 번역본으로 한 번 읽어봤기에 읽을 수 있겠지 해서 원서로 구입을 했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하였지만 그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해당 시대에 대한 비판으로,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씌여진 책이지만 웬일인지 지금에서도 일치하는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다.경쾌하고 간결한 문체와 날카로운 풍자로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현대의 우화! 동물농장 은 잘못 흘러간 혁명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자, 혁명의 원칙을 왜곡할 때마다 구사했던 온갖 요란한 변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 - 조지 오웰, 동물농장 초판 ..
묵향 34권 전동조 작가의 묵향 34권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4부 부활의 장에서 묵향은 북명신공의 고수에게 패배하여 죽고 말지만, 그를 살리기 위한 아르티어스의 노력에 의해 부활의 비술을 사용해 크라레스 제국의 오지의 평범한 소년의 몸으로 환생하게 된다. 기억을 잃은 묵향은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시간이 흘러 점차 묵향으로서의 기억을 되찾아 나간다. 예전의 전개에 비해 묵향이 라이로 되살아 나면서 이야기도 느슨해 진것 같다.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둘 수 없었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대..
쉬운 언어 정책과 자국어 보호 정책의 만남 따뜻한 삶읽기, 인문책 80쉽게 안 쓰면 말이 아니다― 쉬운 언어 정책과 자국어 보호 정책의 만남피터 로드니·에바 올롭손·베네딕트 마디니에이건범·이상규·김슬옹·김혜정·이현주·김영명피어나 펴냄, 2013.12.16. 쉽게 쓰는 말이 말입니다. 쉽게 안 쓰는 말은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일까요? 쉽게 안 쓰는 말도 그냥 말이라 할 수 없는 까닭이 있을까요? 쉽게 안 쓰는 말은 폭력이나 권력입니다. 쉽게 안 쓰는 말은 이웃이나 동무를 헤아리지 않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말을 어렵게 쓸 일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어렵게 비비 꼬아서 못 알아듣도록 할 까닭이 없습니다. 사랑을 담는 노래를 내 이웃이 곧바로 느끼고 알아차릴 수 있도록 부르지, 아무도 못 알아듣도록 사랑노래를 부를 일이 없습니다. ..
퇴마록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 이우혁님의 퇴마록은 내가 처음으로 본 판타지 소설이다.밤새도록 읽으면서 퇴마사들의 아픔과 고난에 같이 슬퍼하고 눈물 흘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퇴마록이 나온지 20여년이 흘렀다니...말세편에서 우리 박신부님이나 현암군, 승희, 준후가 악마를 처치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길 바랬는데 열린 결말이라니......중간에 우리편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작가님께서 이런 결말을 내셔서 너무 슬퍼서 퇴마록을 저멀리 치웠었다. 하지만 퇴마록 외전에선 박신부님과 현암군, 준후가 처음 만나서 서먹서먹하게 서로 눈치보다가 마음을 열고 친밀해지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작가님께서 말세편에서 너무 슬프게 소설을 끝내신 것이 마음에 걸리셨는지 나름 코믹(?)한 요소를 넣으셔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말세편의 충격이 아직..
그리스 관의 비밀 최근에 반다인의 소설을 읽고난 뒤 바로 읽은 그리스 관의 비밀!엘러리 퀸의 나라 시리즈 중 4번째 권이라 첫번째부터 읽을까 고민하다가 이미 구입해 놓은 터라 먼저 읽기로 했다! 작년에 Y의 비극을 읽어서 두번째로 읽는 엘러리 퀸의 소설인데.. 이제 다른 소설들도 믿고 읽어도 되겠다 싶었다~그리스 인 칼기스 씨의 죽음으로 시작되어 예기치 않게 연쇄 살인사건이 되고, 트릭이 난무하는 내가 좋아하는 정통 추리소설이었다. 뻔한 속임수가 아닌, 나름 열심히 고심하여 결론을 내린 것이 사실은 범인의 함정이었던 것이나 정체를 감추고 있던 등장인물 등등 굉장히 흥미롭고 내 취향과 잘 맞아 떨어졌다!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아가사 크리스티이고, 많은 작품들의 배경이 대저택이라 책 앞에 배치도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파리 핫플 50 이봄 출판사의 미션 에 나온 장소 미리 가보기! 책을 읽으면서 이미 파리에 가있는 자신을 상상해보았더니 어찌나 설레던지..ㅎㅎ 그 중에서도 "여긴 꼭 가야해!" 했던 나만의 핫플 5곳을 골라보았습니다. 1. 기부천사 편집숍 메르시 파리에 가면 패션, 인테리어 소품들을 잔뜩 구경하고 오는 것은 기본이죠! 간단한 사진만 봐도 너무나 세련된 물품들이 가득한 메르시가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여러가지 소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메르시^.^ 가게의 구조도 독특하고 물건 종류도 다양해서 종종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수익금이 기부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2.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 데 뮈제 유학생에게 물가가 후덜덜한 파리에서 외식은 사치죠ㅠㅠ 하지만 요리의 나라 프랑스에 가서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싶..
어메이징 데모크라시 이책은만화형식이지만역사만화보다는역사소설로분류되어야할것같다.역사적사건과지식들을알려주는위주로진행되는역사만화와다르게이책은,고대역사서들을바탕으로역사적사실들을기반으로하면서도역사를해석하는다양한입장에대해생각하게해주고,또역사를멀리서보는시각을틔워주는책이다.역사속의유명한인물이아닌이상을꿈구는평범한청년을주인공으로삼은것도그때문일것이다.민주주의역사의진짜주인공은당시의지도자나시대의어떤대표적인인물들이아니라권리를위해투쟁한평범한시민들이다.도시의축제중벌어진참주살해사건으로행진하는군중무리속에서갑작스럽게죽어가는사람들.그속에서아버지를잃은한소년.혼란과공포속에서소년의머리속을덮쳤을무력함이고스란히느껴지는듯하다.참주를죽인음모와관련지어수상한자들을모두죽이라고했던것처럼,또알크마이온가문사람들을아테네에서추방하는명목으로마음에들지않는사람들을모두쫓아낸것처럼,비뚤어진권력..
반려견은 인간을 정말 사랑할까? 제목에 끌려서 구입했고 전반적인 내용도좋았습니다.헌데 수준낮은 번역과 잦은 오탈자 때문에읽는 내내 심하게 거슬리네요도무지 주어와 서술어의 연결이 되질 않아한 문장을 여러번 읽으며 무슨 영문독해하듯주어 동사를 이리저리 매칭해가며 이 문장의원문은 어떻게 쓰여있었을까를 추리해야하는 형편없는 번역도 몇몇 보였고조사를 빼먹거나 능수동태가 맞질 않기도 하거니와강아지 이름을 잘못 표기한 곳도 많네요웬만하면 오탈자같은 문제 잘 지적 안하는 편인데진짜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적습니다.본문 중 23장은 골든 리트리버 종인 라이라 라는강아지의 죽음에 대해 쓰여있고 같은 경험이 있는터라먹먹해진 마음으로 책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헌데 바로 다음 장인 24장 첫 페이지(273쪽) 중저자가 죽은 라이라의 고통과 질병징후를 미리 깨..
한 권으로 끝내는 경매투자의 정석 경매책은 많이 보았다. 소설같은 경매책, 무협지에 나오는 성공스토리 경매책,대법 판례만 열심히 설명하는 경매책 등이 있으나 경매에 전반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을 콕콕 찍어서 교과서 처럼 볼 수 있는 책인듯하다. 경매는 보통 권리 분석하는 단계를 공부하고 쉬운 물건을 입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특수 물건을 공부하고 좀 어려운 물건에 도전하다. 그리고 몇건 성공하면 그때 경매는 쉬운것으로 생각하고 대충대충하고 입찰하게 되며 이때 별것도 아닌듯한 놈이 말썽 부려 사건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이때 경상을 입으면 해결하고 다시 경매를 지속하며, 큰 부상을 입으면 경매계를 떠나게 되는 된다. 고등학교때 수학에서 정석, 해법책이 있는데 그때 그런 책과 같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항시 사랑하고 싶게 옆에 끼고 다..